男직원과 호텔 갔다가 사퇴했던 女시장, 또...
입력 2026.01.14 00:01
수정 2026.01.14 00:01
유부남 직원과 숙박업소에 갔다가 사퇴했던 전직 여성 시장이 또다시 당선되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와 화제다.
13일 TV아사히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시 시장 선거에서 오가와 아키라 전 시장(43)이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NHK 방송 갈무리
오가와 시장은 지난해 7~9월 유부남인 시청 직원과 러브호텔에 10회 이상 드나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시기에도 해당 직원과 호텔에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키웠다.
논란이 거세지자 오가와 시장은 "특정 직원과 호텔에 다닌 것은 사실이지만, 남녀 관계는 없었다"면서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업무 얘길 편하게 하고자 호텔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퇴 요구에도 두 달 동안 직을 유지하던 오가와 시장은 결국 지난해 11월 사퇴했다.
이후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그는 47.3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시 시장직에 올랐다. 이는 2024년 직전 선거보다 7.9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산케이신문은 "호텔 문제라는 역풍을 이겨내고 1년9개월간의 시정 운영이 일정 부분 평가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