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연구진,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 표창…기후대응·물관리 성과 인정
입력 2026.01.13 14:01
수정 2026.01.13 14:01
손지영 연구관 ‘쌀 생산 예측·가루쌀·밀 품질관리’ 기술 개발
이상훈 연구사 ‘노지 밭 자동관개’로 물 절감·생산성 향상
농진청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손지영 농업연구관과 이상훈 농업연구사가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정부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최종 66명이 선정됐다.
손지영 연구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곡 식량작물(벼·밀) 안정 생산 기술을 개발해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식량안보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 연구관은 쌀 생산량 예측 시스템 구축, 가루쌀 안정 재배 기술 개발, 밀 재배 품질관리지원단 운영 등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논문 23편, 특허 23건, 기술 보급서 13권을 발간하는 등 연구 성과를 냈다.
손 연구관은 “기후변화로 벼 재배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연구에 매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연구사는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농업용수 부족과 노동력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노지 밭작물 대상 정밀 물관리 및 자동관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노지 밭 물관리 기술 4종 개발, 지중점적자동관개 시스템 구축, 관비·관수 효율 개선, 무센서 양·수분 관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작물 생산성 향상과 물 절감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 연구사는 “스마트 물관리 기반이 농업 현장에 신속히 확산해 농업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두 연구자가 창출한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은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농업 현장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연구를 지속해 국민과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