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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맞은 HDC그룹…정몽규 회장 "미래 위한 과감한 변화 필요"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1.12 13:01
수정 2026.01.12 13:03

"건설 중심 그룹 틀 넘어 핵심 사업 고도화"

계열사간 정보 공유 활성화 등 논의

정몽규 HDC그룹 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2026년도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HDC그룹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창사 50주년을 맞아 회사의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12일 HDC그룹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지난 8~9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6년도 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창사 5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 50년을 위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만의 아아피크 웨이(IPARK WAY)를 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 건설 중심 그룹의 틀을 넘어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깊은 고민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회언 HDC 대표와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 그룹 내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리더 등 60여명이 모여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 방향성을 논의했다.


동시에 지주회사 체계 강화로 그룹 거버넌스 고도화, 계열사 간 정보 공유 활성화, 물적·인적자원 교류 등에 대해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품질 중심의 경영 기조 정착으로 장기적으로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높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HDC그룹은 이번 미래전략 워크숍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에너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의 결합(AIoT), 인프라 운영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룹 차원에서 투자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수익 모델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해 기존 사업 영역에서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기로 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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