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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재일동포와 정체성’ 주제 국제학술회의 열어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1.12 09:40
수정 2026.01.12 09:40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열린 ‘재일동포와 정체성’ 주제 국제학술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최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홋카이도대에서 ‘재일동포와 정체성’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홋카이도대학 인문·사회과학종합연구교육동에서 열린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국학으로 보는 한일관계 속 재일동포와 정체성의 정치에 대해 다뤄졌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와 홋카이도대 공공정책대학원, 규슈대 한국연구센터, 규슈한국연구자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재일동포가 겪어온 역사적 경험과 디아스포라적 삶을 한국학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홋카이도 재일 코리안과 현지 주민과의 연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도노히라 요시히코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 대표이사가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워크숍 사례를 통해 한일 시민의 화해와 평화 구축 시도를 발표했다.


이어 이이지마 히데아키 아이누정책검토시민회의 운영위원이 풀뿌리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시민 체감형 한일관계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인 ‘정체성의 다층성: 세대와 문화’에서 전후 일본 내 재일 코리안의 역사 실천과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의 위치를 재조명했다.


이어 마지막 세션에서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인하대 K학술확산연구센터의 성과와 대만 한인 사회의 정체성 비교 등 한국학의 지역적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학 확산이 미흡했던 홋카이도 지역에서 K-MOOC 등을 활용한 교육·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재일동포의 독특한 위치와 삶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학술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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