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푸드+ 수출 136.2억달러…농식품 100억달러 첫 돌파
입력 2026.01.12 15:00
수정 2026.01.12 15:00
라면 15억 달러 넘어 단일 품목 첫 15억 달러대 기록
농식품 104.1억달러 농산업 32.2억달러 동반 최고
2026년 목표 160억달러 수출기획단 중심 지원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K-푸드+ 수출액 잠정치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2억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챗GPT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K-푸드+ 수출액 잠정치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2억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은 104.1억달러다. 농산업은 32.2억달러다. 두 분야 모두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이다.
K-푸드+는 농식품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에 농산업 동물용의약품, 농기계, 농약, 비료 등을 더한 수출 통계를 말한다.
농식품 104.1억달러…10년 연속 증가 라면 15억달러 돌파
농식품 수출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4.3% 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단일 품목 기준으로는 라면이 처음으로 15억달러를 넘겼다. 라면을 포함해 12개 품목이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이 함께 호조를 보였다. 주요 품목 수출액은 라면 15억2140만달러다. 조제품 기타 7억4480만달러다. 소스류 4억1190만달러다. 김치 1억6440만달러다. 아이스크림 1억1130만달러다. 포도 8470만달러다. 딸기 7200만달러다.
라면은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 생산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치즈맛 매운 라면 등 신제품도 수요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제시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3억8540만달러다. 미국 2억5470만달러다. 아세안 2억2320만달러다. CIS 8240만달러다. 일본 7730만달러다. GCC 4750만달러다.
소스류는 K-매운맛 확산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중국은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 유통으로 판매 채널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맵고 달콤한 맛 유행 속에 고추장과 떡볶이 소스, 바비큐 소스 등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 9220만달러다. 중국 6040만달러다. CIS 4020만달러다. 일본 3830만달러다.
아이스크림은 전년 대비 21.6% 늘며 수출 1억달러를 처음 넘겼다. 미국 캐나다 일본 중심의 확대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비건 저지방 무설탕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요인으로 언급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3560만달러다. CIS 920만달러다. 캐나다 910만달러다. 일본 740만달러다. 중국 690만달러다. GCC 380만달러다. 유럽 280만달러다.
신선식품도 증가했다. 포도는 전년 대비 46.3% 늘었다.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대만 수출 포도 안전관리 강화 조치 정착이 요인으로 제시됐다. 대만 4400만달러다. 미국 1140만달러다. 캐나다 500만달러다. 싱가포르 410만달러다. 태국 250만달러다.
딸기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금실 중심 수출 흐름에 홍희 비타베리 등 국산 신품종이 아세안에서 확대됐다고 밝혔다. 태국 1970만달러다. 싱가포르 1950만달러다. 베트남 750만달러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권역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중화권은 23억7900만달러다. 북미는 20억1500만달러다. 유럽은 7억7370만달러다. GCC는 4억1160만달러다.
미국은 2024년 15억9250만달러에서 2025년 18억350만달러로 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라면 2억5470만달러다. 소스류 9220만달러다. 아이스크림 3560만달러다.
중국은 2024년 15억1150만달러에서 2025년 15억8830만달러로 늘었다. 라면 3억8540만달러다. 음료 1억6440만달러다. 소스류 6040만달러다.
유럽은 2024년 6억8080만달러에서 2025년 7억7370만달러로 증가했다. 조제품 기타 4900만달러다. 쌀가공식품 2690만달러다. 김치 2340만달러다. 닭고기 250만달러다. 닭고기는 검역 협상 타결 이후 가공제품 수출이 본격화하며 증가율이 417.6%로 제시됐다.
GCC는 2024년 3억3580만달러에서 2025년 4억1160만달러로 늘었다. 라면 4750만달러다. 소스류 480만달러다. 아이스크림 380만달러다.
농산업 32.2억달러…농기계 13.5억달러 농약 9.4억달러
농산업 수출액은 32.2억달러다.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농산업 수출 실적을 공식 집계해 발표한 2022년 이후 최대 실적과 최대 증가율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농기계 13억5020만달러다. 농약 9억3930만달러다. 비료 4억4740만달러다. 종자 6010만달러다. 동물용의약품 3억3000만달러다.
농기계는 미국 시장의 교역 여건이 불리했음에도 제품 라인업 다양화와 아시아 유럽 시장 개척으로 증가율 1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 9억3500만달러다. 일본 5300만달러다. 네덜란드 4870만달러다.
농약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늘었다. 다국적 기업의 국내 기업 위탁생산 확대도 기반 강화 요인으로 제시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1억4080만달러다. 베트남 1억3980만달러다. 인도네시아 1억1140만달러다.
비료는 동남아 권역에서 인지도 상승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주요 비료 수출국의 수출 통제 정책에 따른 국제 가격 상승도 언급됐다. 국가별로는 태국 1억1670만달러다. 베트남 9210만달러다. 일본 4630만달러다.
종자는 한국산 고추 종자와 옥수수 종자 수출 확대가 견인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420만달러다. 이집트 230만달러다. 태국 140만달러다.
동물용의약품은 해외시장 조사와 마케팅 강화 지원 속에 유럽 내 중국산 라이신 대체 수요가 늘며 9.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 2930만달러다. 스페인 2390만달러다. 이탈리아 1390만달러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5대 전략 A-B-C-D-E를 추진해 K-푸드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권역별 시장별 전략품목을 선정해 복수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 개척과 진출 프로젝트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인증 컨설팅과 인증 비용 부담 완화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관세와 비관세 조치 등으로 무역 환경이 녹록지 않았다”면서 “K-푸드 호감도와 K-푸드+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정부는 2026년 K-푸드+ 수출 목표를 160억달러로 설정했다”면서 “민관이 참여하는 K-푸드 수출기획단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