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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슈퍼스타’ 김도영, 강력한 도루 의지 “몸 사리지 않고...”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1.10 09:34
수정 2026.01.10 09:37


김도영 ⓒ 뉴시스

부상 탓에 그라운드를 떠났던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100%’의 몸 상태라고 자신했다.


김도영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1차 캠프지 사이판 출국 전 취재진 앞에서 "현재 몸 상태를 100%라고 생각한다. 8월부터 계속 만들어 왔기 때문에 100%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 김도영의 합류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2024시즌(38홈런·40도루) KBO리그 MVP에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선 김도영에게 지난 시즌은 시련 그 자체였다. 개막전에서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두 차례나 같은 부상이 재발했다. 30경기 출전에 그치며 시즌을 조기에 접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타율 0.309(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OPS 0.943를 찍으며 “몸 상태만 정상이라면 여전히 MVP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도영은 회복에만 전념했다. 더 나은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가대표팀 평가전도 건너뛰고 새해 첫 달 합류했다.


출국 전 김도영은 "못했으면 다시 잘해야 하는 게 야구 선수의 숙명이다. 잘할 생각으로 몸을 만들었다"며 "WBC뿐만 아니라 대표팀 이름을 달고 나가는 모든 대회는 내게 큰 의미가 있다. 한국을 대표해 나가는 것이라 더 책임감을 느낀다. WBC는 큰 대회이기 때문에 더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직후 도루를 시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말에는 "초반에는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경기하면서 적응해야 한다. 그렇다고 도루를 줄이겠다고 말하긴 어렵다. 도루가 없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며 도루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몸을 사리는 플레이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데뷔 후 매년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한 김도영은 2024년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한편, WBC 3연속 1라운드 탈락의 불명예를 털어내야 하는 대표팀은 오는 21일까지 사이판 캠프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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