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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이청 "8.6세대 OLED에 올인…지금은 투자보다 성공이 우선" [CES 202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1.11 12:00
수정 2026.01.11 12:00

" 중국 업체의 8.6세대 추격? 기술적 격차 아직 있다"

"폴더블 크리즈 기술 아이디어 多…점점 좋아질 것"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기자단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규모 투자를 한 만큼, 추가 투자보다 양산 성공과 성과 창출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캐파 확대 역시 "시간에 맞춰 적기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투자 계획'을 묻는 말에 "지금은 8.6세대를 잘 성공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게 잘 성공된다면 (투자) 확장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에 4조1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월 생산능력 1만5000장 수준의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양산 시점은 이르면 올해 2분기로, 8.6세대 생산설비를 활용해 애플 맥북 프로용 14인치와 16인치 OLED를 양산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 업체의 8.6세대 추격에 대해서는 경계하면서도 기술 격차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중국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지만 OLED는 격차가 크다"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올레도스(OLEDoS) 등 신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8.6세대는 "올 옥사이드 기술"이라며 "나와 있는 걸 보면 기술적 격차는 아직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CES 2026'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공개한 차세대 AI 기기 콘셉트의 데모제품 'AI OLED 봇' ⓒ삼성디스플레이

IT 비즈니스에 대해선 제품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는 시작 단계"라면서도 "지난해 대비 올해는 매출 규모나 유닛 갯수가 20~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더블 주름(크리즈)와 관련해서는 "중요한 기술 세 가지는 두께, 내구성, 크리즈를 없애는 것이다. 내구성 목표는 거의 비슷하게 따라왔다"며 "크리즈를 없애는 기술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웨어러블 기기 확장 가능성에 대해 "결국은 다 엣지 디바이스다. 어디로 어떻게 확장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전제한 뒤 "현재보다 더 많은 수로 확장될거다. 디스플레이가 중요 포션을 차지하는 제품도 있고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인포메이션만 전달하는 수단도 있을거고 되게 많을 것이다. 그래서 각각 다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올해 사업 리스크로 반도체 가격 상승세를 꼽았다. 그는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세트업체 입장에서는 리스크"라며 "세트 물량이 줄면 부품업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가 잘되면 전체적으로는 다 좋다" 고객사들이 가격과 공급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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