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체감 수원 대전환…첨단과학·세계축제 중심도시로"
입력 2026.01.06 14:48
수정 2026.01.06 14:48
현장중심 소통…'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연구는 수원, 제조는 지방'…첨단연구 중심 도시 구축
이재준 수원시장이 6일 일월수목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6일 일월수목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의 시정 기조를 '시민체감 수원 대전환'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민선 8기 3년 반을 맞은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도시를 만들어가는 '시민주권 도시' 수원을 완성하겠다"며 "시민 삶의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으로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신년화두는 '왕래정정(往來井井)'으로, 사람이 오가는 생기 넘치는 도시를 목표로 삼았다.
시민소통 강화로 정책 반영
이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지난해 9월부터 88일간 44개 동을 돌며 진행한 '새빛만남'에서 468건의 민원을 접수해 88%를 처리했다. 소소한 쓰레기 민원부터 시정·미래 제안까지 자유롭게 논의하며 현장 해결책을 모색했다.
또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100일 운영하며 신속 처리를 이뤘다. 오는 15일 '시민소리해결팀'을 신설하고 상·하반기 각 100일간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 이 시장은 "시민의 말씀이 수원의 미래"라며 현장 중심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체감 '새빛시리즈' 정책 성과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새빛시리즈'의 역할도 소개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맞춤형 통합돌봄을 제공하며, 새빛민원실은 77개 기관·지방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3149억 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는 19개 유망기업에 315억 원을 투자했으며, 4455억 원 2차 펀드 조성으로 총 7600억 원 규모로 확대된다.
저층주거지 개선 '새빛하우스'는 2099호를 지원대상으로 확정했으며, 에너지 효율 공사 가구 89%가 폭염·한파로부터 안전해졌다고 했다.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가입자 18만 명, 제안 4500건 중 80여 건이 정책화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의 시민 3400명 대상 조사에서 75%가 '수원시가 일을 잘한다', 78%가 '정책이 삶을 좋아지게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요 만족 이유는 정책 방향 공감(22%), 삶에 도움(21.8%), 소통·경청(17.6%) 순이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K-실리콘밸리'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11월 목표)을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R&D 기능을 집적해 'K-실리콘밸리'로 육성한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2027년 3월 착공·2029년 준공,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2월 착공·2028년 준공 예정이다.
리딩 기업 유치를 위해 맞춤형 투자 패키지를 제안한다.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라는 모델로 첨단연구 중심 브레인 도시를 구축, 지방 제조업 활성화와 전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화성 3대 축제 세계화 목표
수원화성문화제를 문체부 '국가대표 K-축제'로 지정하고 국비 100억 원 투자를 건의한다.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3대 축제'로 산업화, 2035년 방문객 500만 명·경제 효과 1조 원을 목표로 리우 카니발·옥토버페스트 수준으로 육성한다.
축성 230주년 '2026 수원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주도한다.
새빛 생활비 패키지로 복지 확대
여야 공동선언으로 지방정부 최초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를 도입한다. 첫째 자녀부터 출산지원금,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1인 가구 청년 월세·이사비 지원, 청년·어르신·장애인 무상 대중교통, 6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무료화 등이다.
재원은 지방채 상환 이자 절감과 신세원 발굴로 마련했다. 모든 계층 혜택을 골고루 설계했다.
대한민국 성장과 연계한 비전
대한민국 경제 성과를 언급하며 '포브스 2025 강대국 6위, CEO월드 영향력 7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를 소개했다. 시민 주도의 위기 극복(군사독재·IMF·2024 계엄)을 강조, 수원이 국가 도약의 한 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호시우행 자세로 시민과 함께 더 새롭고 빛나는 수원을 만들겠다"며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