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부통령 후보 월즈 주지사, 검찰 수사 압박에 3선 도전 포기
입력 2026.01.06 08:11
수정 2026.01.06 15:03
2024년 8월 21일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팀 월즈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가 검찰의 수사가 좀처럼 끊나지 않자 3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나는 미네소타를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며 “그러나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으려 한다. 나는 다른 훌륭한 사람들이 선거에 출마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나는 검찰의 끈질긴 수사를 받았다”며 “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3선에 성공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내가 조직화한 범죄 집단과 싸워온 것을 알면서도 나를 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월즈 주지사가 중앙 정부로부터 복지 지원금을 부정 수급했다면서 사기 및 횡령죄 혐의에 대해 그를 전방위로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무능한 월즈 주지사를 이대로 방치하면 미네소타는 거대한 사기 제국이 될 것”이라며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해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등이 그의 범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