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서 러시아 국가명 못 쓴다…IOC 위원장 “결정에 변화 없다”
입력 2026.01.04 14:17
수정 2026.01.04 14:17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AP=뉴시스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내달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단의 국가명 사용 불허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평화가 찾아온다면 러시아 선수들의 완전한 출전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이미 내려진 결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러시아 선수들은 개인자격중립선수(AIN)로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AIN으로 출전을 확정한 러시아 선수는 8명, 벨라루스 선수는 3명으로 모두 11명이다.
이들은 아이스하키나 봅슬레이 경기 등 단체전에는 출전할 수 없으며,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피겨 스케이팅 등 개인 종목만 나설 수 있다.
설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만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인터뷰에서 코번트리 위원장은 전북이 유치에 나선 2036 하계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유치 과정이 더 포괄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수정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