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해지 사흘간 3만여명 이동…70%는 SKT로
입력 2026.01.03 12:40
수정 2026.01.03 20:01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회선 이동
서울 시내에 위치한 통신사 대리점. ⓒ뉴시스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시행 이후 사흘간 KT 가입자 3만여명이 타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KT를 이탈한 가입자는 총 3만16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회선을 이동한 셈이다.
이들은 알뜰폰보다는 다른 통신사를 선택한 가입자가 2만6192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1만8720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해 70%를 웃돌았다. LG유플러스 이동 고객은 7272명으로 조사됐다.
일자별로는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첫날 7664명이 타 통신사로 이동했고, 이 중 5784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이후 이틀간에도 1만8528명이 타사로 옮겼으며, 이 가운데 1만2936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으로의 쏠림 배경으로 재가입 고객을 겨냥한 유치 정책을 꼽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해킹 사태 이후 이탈했던 고객이 돌아올 경우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복원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