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여론조사 제공 의혹' 尹·명태균 재판, 내달 27일 시작
입력 2025.12.31 13:40
수정 2025.12.31 14:17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 1차 공판준비기일 지정
같은 혐의 받는 김건희 여사, 내달 28일 1심 선고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 ⓒ뉴시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김건희 특검)팀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로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1심이 다음 달 시작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과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차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원활한 재판을 위해 증거조사 계획을 미리 잡는 절차다.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24일 윤 전 대통령과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공모해 지난 2021년 6월~2022년 3월 명씨로부터 합계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명씨는 불법 여론조사를 공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는 지난 8월29일 윤 전 대통령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다음 달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취득한 범죄 수익을 1억3720만원 정도로 판단하고 환수를 위한 추징보전을 청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