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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저게 뭐야?" 가려움에 병원갔더니 '바글바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2.31 12:01
수정 2025.12.31 12:01

50대 남성의 속눈썹과 눈꺼풀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의학 학술지 '피부과 온라인 저널'에 따르면 A(53)씨는 약 3개월간 양쪽 눈에 심한 가려움과 함께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피부과 온라인 저널

검사 결과 그의 속눈썹과 눈꺼풀 부위에서 기생충이 확인됐다. 이는 사면발이로, 몸길이 1~2mm에 불과한 매우 작은 기생충이다. 사면발이는 사람의 체모에 붙어 피부의 피를 흡혈하며 생존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음모 부위에서 발견되지만 겨드랑이털·가슴털·속눈썹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가려움이며, 지속적으로 긁을 경우 피부 염증이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에 붉거나 푸르스름한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면발이는 주로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수건·침구·의류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옮겨질 수 있다. 개인 위생 상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누구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를 진단 후 살충 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사용해 사면발이와 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료와 함께 수건·침구·의류 등은 고온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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