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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몇 개’의 추억은 끝…오락실서 2만6000원 쓰는 30대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12.28 09:00
수정 2025.12.28 09:00

인당 카드결제 평균 2만4000원

방문 비중은 20대·지출 규모는 30대

오락실 1인당 카드 이용금액이 2만원을 훌쩍 넘었다.ⓒ연합뉴스

오락실이 대형화하고 2030세대의 여가 소비가 술자리 중심에서 스포츠·오락으로 이동하면서, 오락실 1인당 카드 이용금액이 2만원을 훌쩍 넘었다.


28일 KB국민카드가 전국 문화·취미업종 가맹점 약 400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1∼11월) 오락실에서 인당 카드 이용금액은 평균 2만410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만9683원)보다 22.5% 증가한 수치로, 2023년(1만8103원)과 비교하면 33.2%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의 인당 카드 이용금액이 2만6077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2만562원)보다 26.8% 증가한 수준이다.


뒤이어 20대(2만4316원), 40대(2만2316원), 60대(1만8336원), 50대(1만7829원)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수 비중은 20대가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30대는 27%였다.


오락실을 찾는 발길은 20대가 많았지만, 실제 지출 규모는 30대가 더 컸던 셈이다. 다만 30대 방문 비중도 2023년 21%에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오락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게임센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층에 걸쳐 크레인게임(인형뽑기), 리듬게임 등 다양한 기기를 갖추면서 체류 시간도 길어지는 모습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오락실이 대형화하고, 여기에 소비력을 갖춘 30대의 여가문화가 술자리 위주에서 스포츠·오락 중심으로 바뀐 추세가 맞물려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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