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날아간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범인은?
입력 2025.12.26 15:11
수정 2025.12.26 15:18
지난여름 일본 거리에 설치돼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훼손된 채 발견돼 논란이 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2명을 특정했다.
25일 NHK에 따르면 경찰은 에히메현 소속 경찰관 A씨와 나고야시에 거주하는 남성 B씨 등 2명을 기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NHK 방송 갈무리
문제가 된 동상은 나고야시 니시구의 한 상가 앞에 설치된 것으로, 지난 8월19일 머리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방범 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가 해당 날짜에 동상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돌려 손상시켰고, 나흘 뒤인 23일에는 B씨가 동상 머리를 발로 차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측은 "보도 내용은 인지하고 있으나 에히메현 경찰 소속 경찰관이 사건에 관여했는지 여부는 현재 확인 중"이라며 "밝혀진 사실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동상을 기증한 자영업자 도키타 가즈히로는 "수사가 진전돼 한숨을 돌렸다"며 "경찰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일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