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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마지막 '용산 대통령실'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본격 집무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12.26 12:00
수정 2025.12.26 12:03

대통령실, 정현관 출근 모습 담긴 사진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로 사실상 '마지막 출근'을 했다. 대통령 집무 공간이 다시 청와대로 옮겨지면서 지난 정부 출범 이후 이어져 온 '용산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됐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에 26일 오전 이 대통령이 대통령실 정현관을 통해 출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유가족 초청 오찬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사실상 마지막 공개 일정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오는 29일 0시를 기해 봉황기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리고 청와대에 게양한다. 대통령 집무 공간의 공식 명칭도 기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변경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봉황기가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기됨과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며 "이에 따라 공식 명칭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 재임 기간 상시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이 3년 반 만에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지는 콘트롤타워 역시 서울 용산에서 종로로 바뀐다.


업무표장(로고)도 과거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되돌린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비롯해 청사 내외 설치물과 각종 인쇄물, 직원 명함에도 새 표장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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