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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생산적금융·소비자보호 강화…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5.12.24 09:48
수정 2025.12.24 09:51

투자·생산적금융 부문 직속 '생산적금융지원팀' 신설

하나은행, '생산적투자본부'·'포용금융상품부' 신설

하나금융그룹이 23일 생산적 금융, 소비자 보호,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데일리안

하나금융그룹이 23일 생산적 금융, 소비자 보호,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기존 기업투자금융(CIB) 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해 '투자·생산적 금융 부문'으로 재편했다. 투자·생산적 금융 부문 산하에는 '생산적 금융 지원팀'이 신설된다.


또 디지털 금융과 소비자 보호,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강화를 위한 '신사업·미래 가치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신사업·디지털 본부, 소비자보호본부, ESG 본부를 배치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 차원에서 추진되는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및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담 조직에 컨트롤 타워 기능을 부여키로 했다.


IB그룹 산하에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생산적투자본부'로 재편하고, '생산적투자본부'에 편성되는 '투자금융부'에서 국민성장펀드 참여 및 첨단산업 지원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 금융 추진을 위한 총괄 기능을 담당한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안정과 금융취약계층의 채무부담 완화 등 전방위적 포용금융 지원을 위해 은행자체상품 담당부서인 리테일상품부와 정책서민금융상품 담당부서인 정책금융부의 기능을 통합해 '포용금융상품부'를 신설한다.


퇴직연금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연금사업단을 퇴직연금그룹으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퇴직연금사업본부와 퇴직연금관리부도 신설한다.


외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 외환사업본부를 기업그룹에서 분리해 외환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외환·파생상품 등 자금 운용 강화를 위해 자금시장그룹 내 'S&T(Sales&Trading)본부'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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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이날 HR지원그룹 강정한 부행장, ICT그룹 계용근 부행장, 글로벌그룹 김영준 부행장, 소비자보호그룹 박영미 부행장, IB그룹 이병식 부행장, 여신그룹 이영준 부행장 등 6명의 부행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소비자보호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그룹장의 직급을 상무에서 부행장으로 격상했다.


김미숙 하나금융지주 인사부문장은 여성 최초의 영업그룹 대표인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본부장 이상 임원은 지난해 대비 4명 늘어난 10명으로 확대됐다. 1977년생인 최은미 연금상품지원부장은 퇴직연금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미래세대 여성 리더가 전면 배치됐다.


자금시장그룹 내 임원은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됐다. 박종현 자금시장운용부장이 자금시장그룹 내 새롭게 신설된 S&T본부장으로 신규 위촉됐다. 외환사업단장으로는 외환사업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정현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선임됐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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