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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AGA 핵심 세력, 밴스 '대통령 만들기' 본격화"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23 09:35
수정 2025.12.23 14:50

"터닝포인트 USA, 밴스 대통령 만들기 돌입"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마가(MAGA·미국을 다시위대하게) 세력의 핵심 지지층이 JD 밴스 부통령을 차기 대통령으로 낙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WSJ)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USA‘는 2028년 미국 대선에서 밴스 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 단체는 청년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가 설립한 곳으로 마가의 핵심 세력이다. 무명 정치인에 가까운 밴스 부통령을 적극 지지해 부통령 후보에 올려 놓은 곳이기도 하다.


커크의 아내 에리카는 2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남편의 절친한 친구인 밴스 부통령을 48대 대통령에 당선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주요 대선 경선 지역인 아이오와주의 99개 카운티에서 밴스 부통령의 지지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WSJ는 “밴스 부통령은 본인이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는 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계자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며 “터닝포인트USA의 능숙한 미디어 운영과 정치 조직력이 더해지면 밴스 부통령의 대권 도전은 머나먼 꿈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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