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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캐비, 하루에 모두 연다…'에버 투 캐비' 첫 출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12.17 10:51
수정 2025.12.17 10:51

눈썰매–스파–불꽃쇼까지 '원데이 코스' 구성

셔틀 운행으로 이동 편의성 강화

모델들이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와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를 즐기는 모습ⓒ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겨울 성수기 고객 수요에 맞춰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나의 이용권으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에버 투 캐비(Ever to Cabi)'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하루 일정으로 묶은 전천후 티켓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 투 캐비 티켓(3만8000원)을 구매하면 고객은 오전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즐긴 뒤 오후에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스파와 사우나로 힐링할 수 있다. 이후 저녁 시간대에는 다시 에버랜드로 입장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 등 야간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동 편의성을 위해 에버랜드 카니발광장에서 캐리비안 베이 입구로 향하는 무료 '따스행 캐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눈썰매장 인근에서 바로 스파 시설로 이동할 수 있어, 기존처럼 정문까지 걸어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셔틀 하차 장소는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 인근으로, 차량 보관 물품을 챙기거나 파크 내 물품보관함을 활용하기도 편리하다.


운영 기간은 내년 3월 2일까지이며, 이용객은 에버랜드에 먼저 입장한 뒤 QR코드 제시만으로 두 시설을 무제한으로 교차 이용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를 먼저 이용하고 싶다면 기존 '투파크(2 Park)' 이벤트를 활용해 오후 3시 이후 에버랜드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양 파크 모두 연말 시즌 맞춤 콘텐츠도 강화했다.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전면 운영과 함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특별 공연·불꽃쇼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산타·루돌프 복장 방문객에게는 할인·우선탑승 혜택도 제공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겨울 시즌 전용 운영인 '윈터 스파 캐비' 콘셉트로, 카피바라 테마 스파와 550m 유수풀 전 구간 난방 운영 등 힐링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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