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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공단, 세계자연기금과 상괭이 출몰 지역서 폐어구 46t 수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2.16 22:45
수정 2025.12.16 22:45

혼획 위험·유령 어업 예방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국제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상괭이 출몰 지역인 경상남도 통영시 인근 해역에서 폐어구를 수거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국제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상괭이 출몰 지역인 경상남도 통영시 인근 해역에서 46t가량 폐어구를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거 활동은 상괭이 주요 이동·출몰 해역을 중심으로 방치된 폐어구를 제거해 혼획 위험과 유령어업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공단은 WWF와 협력해 지난 5년간 해양생물 분포와 해역 특성을 반영한 유실·침적 폐어구 수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민·관·환경단체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상괭이 출몰 해역에서 46t이 넘는 폐어구를 수거한 것은 해양 포유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과 어업현장 안전을 함께 고려한 정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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