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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기반 디자인 플랫폼 'W-스케치' 출시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12.14 10:02
수정 2025.12.14 10:02

우리은행은 생성형 AI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를 지난달 24일 출시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생성형 AI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를 지난달 24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내부PoC(개념검증)단계를 거쳐 실무 활용성을 충분히 검증한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전 부서가 사용할 수 있도록 W-스케치를 캐릭터·사물·일러스트 등 실제 디자인 업무 전반으로 확대 적용했다.


직원들은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할 수 있으며, 특히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WeBee)'가 실무 콘텐츠에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도입으로 ▲보고서 ▲영업점 마케팅 안내 ▲SNS콘텐츠 등 다양한 시각자료 생산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브랜드 일관성 강화 등 디자인 업무의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AI가 은행 브랜드 가이드에 맞는 컬러·폰트·레이아웃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확장해 우리금융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의 마케팅 제작 업무를 대폭 자동화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AI배너생성기로 고도화해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은 브랜드 캐릭터와 디자인 자산을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AI를 자체 구축했으며, 앞으로 저작권 우려 없이 우리은행 고유의 시각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스케치는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와 브랜드 자산을AI기반으로 손쉽게 확장하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향후 배너생성기 AI고도화를 통해 업무 효율과 디자인 일관성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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