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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어민 19만3000명에 올 하반기 기회소득 750억 지급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2.14 09:08
수정 2025.12.14 09:08

올해 상반기 609억·하반기 750억원 등 모두 1360억원 규모

경기도는 15일부터 도내 25개 시군의 농어민 19만3000명에게 올해 하반기(2차) ‘농어민 기회소득’ 750억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올해 상반기 609억원, 하반기 750억원 등 모두 1360억원으로, 계획 대비 98%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정당한 소득 보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 대표적인 농어민 지원 정책이다.


도내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 개인에게 월 5만~15만원, 연간 최대 60만~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추진했다. 상반기에는 24개 시군 17만2000명에게 총 609억원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원시 추가 참여로 25개 시군에서 2만7000여명이 추가 신청해 750억원을 지원한다.


대상자 심사를 마친 뒤 15일 용인시를 시작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시군별 지급 일정은 해당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농어촌이 우리 사회에 기여해 온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하고 보답하는 정책”이라며 “많은 농어민이 이번 지원을 통해 실제로 생활의 안정을 느끼고,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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