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지난해 신혼부부 ‘95.2만쌍’…혼인 3년차 유자녀 多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2.12 12:00
수정 2025.12.12 14:41

데이터처, 2024년 신혼부부통계

신혼부부 95.2만쌍…유자녀 비중 56.6%

2024년 신혼부부통계.ⓒ국가데이터처

지난해 신혼부부가 2.3% 감소하며 전년에 이어 100만쌍 선을 넘기지 못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신혼부부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2000쌍으로 1년 전(97만4000쌍)보다 2.3% 감소했다.


2024년 신혼부부 중 초혼부부 비중은 79.4%, 재혼부부는 20.1%다.


혼인 1년차와 2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보다 각각 9.8%, 2.9% 증가한 반면 3년차에서 5년차 신혼부부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혼부부 중 혼인 1년차 신혼부부(22.1%)의 비중이 가장 높고, 3년차 신혼부부가 18.7%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초혼 신혼부부 75만6000쌍 중 자녀가 없는 부부는 전체의 48.8%(36만9000쌍)로 전년(47.5%)보다 1.3%포인트(p) 상승했다.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1.2%이고, 평균 자녀 수는 0.61명으로 1년 전(0.63명)보다 0.02명 감소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혼인 3년차에 56.6%로 무자녀(43.4%)보다 높아졌다.


유자녀 비중은 혼인 1년차 21.9%에서 5년차 72.6%로 혼인연차가 높아질수록 비중이 커졌다.


혼인연차별 평균 자녀 수는 혼인 1년차 0.23명에서 2년차 0.45명, 3년차 0.64명, 4년차 0.79명, 5년차에 0.95명으로 파악됐다.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49.1%로 외벌이 부부(55.2%)보다 6.1%p 낮았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57명으로 외벌이 부부(0.66명)에 비해 0.09명 적었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56.6%로 무주택 부부(47.2%)보다 9.4%p 높았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67명으로 무주택 부부(0.56명)에 비해 0.11명 많았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