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사의, 대통령실 "수용"…삼성전자, 평택 P4 Ph2까지 HBM4로 투입 등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2.11 21:01
수정 2025.12.11 21:01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의혹제기 이틀 만에 사의…"추후 사실 밝혀질 것"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통일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 만이다.


UN총회 참석차 미국을 다녀온 전 장관은 1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 대통령은 전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이라며 "사의는 절차에 따라 처리된다"고 밝혔다.


[단독] 삼성전자, 평택 P4 Ph2까지 HBM4로 투입…생산능력 총동원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생산과 관련해 평택캠퍼스 최신 라인(P4)의 페이즈2(Ph·생산공간)까지 6세대(1c) D램 라인으로 운용키로 했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고객사들의 HBM 수요 압력이 높아지자 파운드리(위탁생산) 생산을 검토했던 공간을 메모리 라인으로 확정한 모양새다.


해당 공간에 대한 활용 방안을 고심하던 경영진이 올해 들어 HBM 수요가 예상을 크게 넘어서자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엔 돈 구하기 더 힘들다"…은행 대출 문턱 상향, 실수요자 '발동동'


시중은행들이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이미 초과 달성하면서 연말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졌다. 설상가상 내년에도 이 같은 '대출 조이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택 구입 등을 앞둔 실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은행권은 이달 중으로 금융감독원에 내년도 가계대출 경영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중순에는 금융당국과 조율을 거쳐 내년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확정된다. 금융권에서는 내년도 목표치가 올해보다 더욱 보수적으로 설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美연준, 기준금리 0.25%P 내려…내년엔 한차례 인하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 9월부터 내리 세 차례 인하를 단행했다. 물가목표치(2%)를 넘는 3%대 물가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침체 조짐에 선제 대응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미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을 넘어선 비둘기파적 입장을 드러내면서 증시가 즉각 화답한 것이다.


[통일교 게이트] ① 李, '통일교' 압박하더니…하루만에 '여야 수사' 지시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통일교 게이트'에 대해 "여야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통일교 해산 필요성 언급으로 여당에 로비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의도적으로 차단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이다.


여야를 불문하고 연루 의혹이 번지는 탓에 대통령실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현직 국무위원도 의혹이 불거진 만큼, 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야당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