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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통일교 의혹 특검하자"…송언석 "적극 환영" 등 [12/11(목)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2.11 16:30
수정 2025.12.11 16:30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통일교 의혹 특검하자"…송언석 "적극 환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치인들이 대거 연루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즉각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 대표의 제안에 동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스스로 장관직을 내려놓은 것을 의혹이 실재한다는 것의 방증으로 이해한다"며 "민주당이 의혹을 털어내고 싶다면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정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개혁신당 등 제3당 추천의 특검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개혁신당이 통일교의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한 특검 후보를 추천하겠다"며 "국민의힘의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이 추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당 모두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제3자의 검증을 받는 것, 이것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동일한 사안으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돼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할 명분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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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평택 P4 Ph2까지 HBM4로 투입…생산능력 총동원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최신 라인(P4)의 페이즈2(Ph·생산공간)까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생산을 위한 6세대(1c) D램 라인으로 운용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당초 파운드리(위탁생산) 생산라인으로 검토되던 공간을 메모리 라인으로 확정한 결정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해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고객사들의 HBM 수요 압력이 급증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HBM이 고객사 검증 없이 대규모 양산을 시작하기 어려운 산업인 만큼, 삼성의 이번 판단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직접적인 수요 압력과 물량 요구를 제기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Ph2를 HBM4 공급을 위한 D램 전용 라인으로 구축하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 그간 해당 공간에 대한 활용 방안을 고심하던 경영진이 올해 들어 HBM 수요가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Ph2의 본 공사 착수 시점은 2026년 2분기, 가동 준비 완료 목표는 2027년 상반기로 잡혔다. 삼성전자가 최근 P5의 준공 일정을 2027년 5월로 1년 앞당기는 결정을 한 것과 맞물린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HBM4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차세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에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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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0.25%P 내려…내년엔 한차례 인하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 9월부터 내리 세차례 인하했다. 물가목표치(2%)를 넘는 3%대 물가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침체 조짐에 선제 대응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각각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자료를 통해 최근 경제상황을 완만한 성장으로 평가하면서도 올해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들어 고용시장에 하방 위험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인하로 한·미 금리 수준은 2022년 10월(3.25%)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상단 기준으로 미국과 한국(연 2.50%)과의 금리 차이는 1.25%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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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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