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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 프랜차이즈 폴리파크, 24시간 운영 효과로 무인 시간 매출 성장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12.10 14:56
수정 2025.12.10 14:56

최근 무인 매장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확산 및 인건비 부담 완화와 탄력적 운영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인 운영은 점주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필요한 시간대에만 인력을 투입하거나 전면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어 운영 유연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쇼핑 시간이 다양해지면서 야간·새벽 시간대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해 무인 매장에 대한 수용도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 폴리파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2021년 업계 최초로 유·무인 ‘하이브리드형 매장’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하이브리드형 매장은 직원이 상주하는 일반 매장 운영 방식에 무인 운영 기능을 결합해, 시간대별로 유·무인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폴리파크는 최초 10개 점포를 시작으로 시행 4년이 지난 지금 전국 매장의 90% 이상을 하이브리드 체제로 전환했으며, 그 과정에서 무인 시간대 매출이 평균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매장에서는 늦은 시간대 고객 유입이 크게 늘어 유인 시간대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한 운영 전략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폴리파크는 무인 운영 확산에 맞춰 매장 안전 확보와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신용카드 기반 출입 인증을 적용해 매장 이용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에스원(SECOM)의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24시간 관제센터를 운영해 무인 시간대에도 고객 문의와 비상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하나의 포스(POS)로 유·무인 모드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점주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였다.


폴리파크 관계자는 “무인 매장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폴리파크의 경쟁력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운영 체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무인 운영 인프라와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점주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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