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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알리글로' 매출 기반 '3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2.05 10:00
수정 2025.12.05 10:00

글로벌 백신·혈장분획제제 수출 확대…전년비 37% 해외 성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왼쪽)와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지난 4일 열린 무역의 날 행사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C녹십자

GC녹십자는 지난 4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여된다. 해당 기간 동안 GC녹십자는 전년 대비 37% 성장한 3억 달러(약 4422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견고한 글로벌 백신 사업과 함께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의 가파른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 GC녹십자는 국제 조달 시장에서 독감 백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수주 증가도 이어져 백신 사업의 해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알리글로는 미국 시장 진입 첫 해인 2024년 약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억 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북미 자회사 GC 바이오파마 USA와 긴밀히 협력해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유통 전략과 의료진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러한 전략적 대응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연구개발·생산·제품 경쟁력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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