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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자율주행차 사고통계 첫 공개…최근 3년간 사고건수 5.7배↑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11.28 13:32
수정 2025.11.28 13:32

ⓒTS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22년부터 발생한 자율주행자동차 사고통계를 28일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통계 공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성 확보와 상용화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율주행차 제작사가 실사고 기반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학습을 통해 시스템을 점검해 위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민·관·산·학·연 각 분야의 자율주행 관련 교통정책·인프라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S는 제작사가 제출하는 자율주행차 교통사고 신고서 기반 사고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도·운행모드·시간대·날씨·주행상태·파손정도별 사고건수 등 10종의 사고통계를 제공한다.


자율주행차 사고는 2022년 7건, 2023년 27건, 2024년 31건에서 올해 9월 기준 47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신호체계가 특수한 경우의 미학습으로 인한 추돌사고 등 자율주행모드로 운행 중 사고는 전체 사고의 35% 수준이다.


ⓒTS

사고는 주행속도 30km/h 이하의 저속 구간에서 주로 발생했다. 피해 및 파손 정도는 대체로 경미한 인명 피해 또는 후사경, 범퍼 등 소규모 차량 파손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선영 TS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이번 사고통계 공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 사고통계 공개지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자율주행차사고조사위원회사무국이 수행한 임시운행 자율주행차 사고조사로 확인된 내용을 중심으로, 충돌 이전 차량거동, 사고 충돌부위별 사고건수 등을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고 사고조사 결과가 충분히 누적되면, 이를 토대로 심층 통계를 추가로 발표해 더욱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자율주행차 사고정보는 실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핵심 자료"라며 "앞으로도 사고조사 및 분석 결과 등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민께 투명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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