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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힘…코스피, 장중 4100선 회복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1.06 09:50
수정 2025.11.06 09:50

외인 '팔자'…개인·기관 '사자'

코스닥도 강보합 출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5포인트(0.68%) 오른 4031.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으로 출발해 한때 4111.96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줄어든 모양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50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34억원, 8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0%)·삼성전자우(-0.13%)·현대차(-0.37%)·두산에너빌리티(-2.63%) 등은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1.90%)·LG에너지솔루션(3.23%)·한화에어로스페이스(1.79%)·KB금융(3.21%)·HD현대중공업(0.57%) 등은 오르고 있다. 분할 관련 거래정지 상태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53%) 오른 906.8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4포인트(1.50%) 오른 915.4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25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151억원을 팔이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13%)·에코프로비엠(2.60%)·에코프로(3.56%)·에이비엘바이오(2.89%)·리가켐바이오(3.36%) 등은 오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4.26%)·HLB(0.92%)·펩트론(-1.53%)·파마리서치(-0.98%) 등은 내리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자료사진). ⓒAP/뉴시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로 전 거래일 기술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미 증시에서 기술주 급락에 대한 과대 낙폭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받아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마이크론이 급등(+8.93%)한 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투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내린 1442.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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