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일본 니다이라 꺾고 중국 마스터스 16강행
입력 2025.09.16 16:18
수정 2025.09.16 16:18
게임스코어 2-0 완승
안세영. ⓒ AP=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일본의 니다이라 나쓰키를 2-0(21-13 21-13)으로 제압했다.
1게임 초반 나다이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안세영은 6-7로 뒤진 상황에서 7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막판에 6점을 내리 얻어 손쉽게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3-3 동점에서 4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뒤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해 2연패가 좌절된 안세영은 아쉬움을 딛고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