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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2볼넷 2도루 활약…김하성 안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11 11:18
수정 2025.09.11 12:14

배지환, 빅리그 콜업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전

김하성은 2경기 만에 안타 이후 도루 실패

1경기서 2개의 도루를 기록한 배지환. ⓒ AP=뉴시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빅리그 콜업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서 볼넷과 도루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활약했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67(15타수 1안타)이 됐다. 이날 2도루를 추가하면서 시즌 도루는 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주로 마이너리그에 머무르던 배지환은 지난 8일 4개월 만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날 콜업 이후 2번째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배지환은 3회초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1루에 나간 배지환은 헨리 데이비스의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배지환은 8회초 1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2사 1,3루 기회에서 또 한 번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트리올로가 삼진으로 물러나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10회초 2사 3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쳐 타점 기회를 놓쳤다.


피츠버그는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1-2로 패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 ⓒ AP=뉴시스

애틀랜타 김하성은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그는 4회말 선두 타자로 안타를 기록했지만 도루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회와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애틀랜타는 2-3으로 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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