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청약, 에스투더블유 1개사
입력 2025.09.07 10:10
수정 2025.09.07 10:10
오는 10~11일 양일간 공모 청약
IPO 제도 개선 첫 적용 사례
기관 확약 비율 늘어날지 주목
ⓒ게티이미지뱅크
9월 둘째 주(9월8~12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 1개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확대 등이 포함된 IPO 제도 개선안이 적용되는 첫 사례인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투더블유는 오는 10~11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58만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400~1만32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공모가 희망밴드 기준 180억~209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397억원이다.
상장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되면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자금으로 인프라 투자, 일본 현지 법인 설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S2W는 당초 6월 2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수요예측을 마무리 지었지만, 이후 전자증권 등록 누락 문제가 불거져 신고서를 다시 제출했다. 관련 여파로 지난달 1일부로 시행된 새 IPO 제도의 최초 적용 대상이 됐다.
관건은 기관의 의무보유 비율 증가 여부다. IPO 제도 개편에 따라,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투자자가 배정받는 물량 중 40%(올해는 30%)는 상장일 이후 최소 15일 동안 보유하겠다고 약속한 기관에 우선 배정한다.
배정 물량을 채우지 못하면 상장 주관사가 공모주의 1%를 6개월 동안 떠안아야 한다. 기관 확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공모주 장기 보유에 따른 리스크를 주관사가 짊어져야 하는 만큼, S2W 흥행 여부에 따라 IPO 시장 열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첫 번째 신고서를 토대로 이뤄졌던 지난달 수요예측에서는 확약 비율이 10.2%에 그친 바 있다.
ⓒ에스투더블유(S2W) 홈페이지 갈무리
S2W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빅데이터·AI 기반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창업 초기에는 다크웹, 크롤링 및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크웹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다크웹에서의 데이터 수집, 정제 경험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추적 및 교차분석 기술을 고도화했고, 이후 다크웹뿐 아니라 SNS, 텔레그램 등으로 분석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