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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제는 기본"…삼성, S25 FE·탭 S11로 플래그십 경험 확장[IFA 2025]

데일리안 베를린(독일) =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09.05 06:00
수정 2025.09.05 06:00

독일 베를린 IFA서 최초 공개…AI·보안·성능 모두 진화

삼성전자 IFA2025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 S25 EF 모델 ⓒ데일리안 정인혁 기자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최신 One UI 8과 강화된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S25 FE'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생산성, 창의성을 동시에 확장하며 차세대 갤럭시 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 시리즈에 플래그십 수준의 AI 기능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회사는 많은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FE…AI·보안·성능 모두 진화
삼성전자 IFA2025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 S25 EF 모델 ⓒ데일리안 정인혁 기자

S25 FE에는 One UI 8 기반의 최신 갤럭시 AI가 기본 탑재됐다. 사용자는 터치, 음성, 시각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해 직관적인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앱을 오가지 않고도 음성으로 질문하고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잠금화면 기반 정보 알림 서비스 '나우 바(Now Bar)'와 맞춤형 정보 추천 기능 '나우 브리프(Now Brief)'도 지원된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게임 중에도 아이템·도전 과제를 동그라미로 표시하면 즉각 팁과 공략 정보를 제공하도록 진화했다.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은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새롭게 도입, 앱별로 독립적인 암호화 키를 생성해 데이터 보호 수준을 높였다. 또한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과 '녹스 볼트(Knox Vault)'를 결합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온디바이스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카메라에도 강화한 AI 기능을 탑재해 보다 생생산 결과물을 제공한다. '프로비주얼 엔진'이 적용돼 FE 시리즈 최초로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로우 노이즈 모드, Super HDR을 지원한다.


사진 보정 기능은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로 통합돼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등 다양한 AI 편집 도구를 제공한다. 영상 편집을 위한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자동 잘라내기' 기능도 탑재됐다.


하드웨어 성능 역시 전작 대비 대폭 강화됐다. 약 10% 커진 베이퍼 챔버로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49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6.7형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프레임은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S25 FE는 네이비·아이스블루·제트블랙·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4일부터 미국·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 출시, 국내는 19일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의 보안 업데이트가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대화면에 최적화된 생산성

삼성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대화면 맞춤형 갤럭시 AI ▲새로운 S펜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DeX) 등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핵심은 멀티모달 AI다.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이해·처리해 사용자가 태블릿에서 더 자연스럽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림과 글 작업을 위한 AI 도구도 대폭 강화됐다.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는 간단한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하고,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는 문장을 목적에 맞게 수정한다.


'서클 투 서치'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은 페이지 이동 시에도 번역된 화면을 제공해 글로벌 콘텐츠 활용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실행한 후 번역 버튼을 눌러 현재 보고 있는 화면뿐 아니라, 상하 스크롤과 페이지를 이동할 때에도 실시간으로 번역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는 육각형 형태의 새로운 S펜이 기본 제공되며, 기울기 각도가 개선돼 드로잉과 필기 시 안정성이 향상됐다. '빠른 도구 모음'으로 펜 이동 없이 주요 기능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1 시리즈에는 처음으로 확장 모드(Extended Mode)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태블릿 화면을 외부 모니터로 확장해 앱을 자유롭게 이동시키며 최대 4개의 가상 작업 공간을 생성할 수 있다.


삼성은 '슬림 키보드 북커버'를 함께 사용하면 키보드의 갤럭시 AI 전용 키를 통해 AI 어시스턴트를 즉시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갤럭시 탭 최초로 3나노 프로세스를 탑재, 전작 대비 CPU 24%, GPU 27%, NPU 33% 성능이 향상됐다. 두께는 역대 가장 얇은 5.1mm, 화면 베젤도 최소화돼 몰입도를 높였다.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최대 16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생생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은 굿노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루마퓨전, 노션 등 서드파티 앱 지원을 강화해 전문적 작업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는 9월 19일로 확정됐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AI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사용자의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IFA 2025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 탭 S11 시리즈ⓒ데일리안 정인혁 기자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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