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씨앗, 도입 3년만에 3만개 사업장 돌파…연 8.94% 수익률
입력 2025.09.03 12:00
수정 2025.09.03 12:00
근로복지공단 전경.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푸른씨앗 도입 3년 만에 사업장 3만84개소와 근로자 13만6525명이 가입했고, 적립금 규모는 1조171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는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높이고 취약계층 노후 보장을 두텁게 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다.
푸른씨앗의 수익률은 2023년 6.97%, 2024년 6.52%에 이어 2025년 9월 1일 기준 8.94%(연환산)이고, 누적 수익률은 21.43%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퇴직급여와 직결되기 때문에 안정적 운용이 필수다. 이에 푸른씨앗은 채권 등 안전자산에 70% 이상 투자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높은 수익률 외에도 ▲사업주·근로자에게 부담금의 10% 정부지원금 지급 ▲운용 수수료 전면 면제 ▲간편한 가입 절차 등이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푸른씨앗 성장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실질적 혜택이 많은 푸른씨앗이 30인 미만 사업장만 가입할 수 있어 아쉽다”며 “근로자 수와 상관없이 근로조건이 열악한 취약계층과 사업주가 불분명한 노무제공자 등도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푸른씨앗 적용 범위가 조속히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