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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도로 4개 노선 확장·개량…28.6km 구간 새단장 후 순차 개통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8.03 11:10
수정 2025.08.03 11:10

ⓒ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일반국도 3개 노선(3호선, 38호선, 59호선) 및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49호선)의 확장 및 개량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4일부터 노선별로 개통이 순차 이뤄진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을 앞둔 4개 사업은 상습 교통정체 완화, 교통사고 위험의 구조적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성 향상 등을 위해 추진됐으며, 총 2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우선 경북 김천 국도 59호선(대광동~감문면 태촌리 8.2km)은 오는 4일 오전 9시 개통된다.


이 사업은 도로 선형을 개선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대하는 사업이다. 금년초 개통한 구미시(6.1km)구간과 연계해 김천-구미 지역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안성 국도 38호선(공도읍 만정리~대덕면 신령리 3.7km)은 오는 5일 오전 9시 개통한다.


이 사업은 공도읍에서 대덕면 구간의 상습 교통혼잡구간의 지정체를 해소해 지역주민들의 이동편의가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안성IC) 접근성 향상에 따라 평택, 용인 등 주변 도시간 이동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연천 국도 3호선(신서면 도신리~대광리 6.9km)은 이달 29일 오전 11시 개통한다.


이 사업은 좁고 굴곡진 도로를 개선하고, 일부 우회도로 조성을 통해 이동성을 높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한 사업으로서 접경지역의 관광 및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진안-무주 국지도 49호선(진안 동향면 대량리~무주 안성면 장기리 9.8km)은 이달 30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이 사업은 선형개선, 터널건설, 도로폭 확장 등을 통해 기존의 산악지 급커브 험로를 개선하고, 영농 진입로 정비, 길어깨 확장 등 농촌 친화적 도로로 추진됐다.


특히 도로 곳곳의 신호등, 안전표지판 등도 정비해 노인 보행자의 사고위험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북 진안-무주사업을 총괄한 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동향-안성 구간 개통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개통 이후 주기적인 도로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 조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도로 지정체 해소와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노후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로서의 간선도로망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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