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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메트로 임직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방문…“통합 서비스 운영체계 관심”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7.14 15:03
수정 2025.07.14 15:04

타이베이 메트로 임직원들이 공항철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둘러보고 있다. ⓒ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최근 화친싱 타이베이 메트로(Metro Taipei)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종합관제실, 용유 차량기지 등 공항철도의 주요 철도 시설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타이베이 메트로 본사에서 체결된 양 사 간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교류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시 시의원도 방한 일정을 함께하며, 한-대만 간 대중교통 분야 협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방문 일정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시작됐다.


타이베이 메트로 임원진과 관계자들은 항공사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직통열차를 이용해 수하물이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계되는 공항철도의 통합 서비스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이후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로 이동해 기지관제실, 검수고, 주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곧 영업운행을 앞둔 신규 전동차에 직접 탑승해 차량설비 및 운전실 등을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방문이 양사 간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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