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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신규 전동차 첫 공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20 15:10
수정 2025.06.20 15:11

첨단 기술·우수한 디자인 접목 신규 전동차 선뵈…홍보부스 운영

박대수(왼쪽 2번째) 공항철도 사장 등 임원진이 전시된 신규 전동차를 관람하고 있다.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차세대 전동차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국내외에 처음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전동 차량은 혼잡도 완화와 수송력 증대를 위해 도입 중인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9편성(총 54칸) 중 일부다. 이 전동차는 현대로템에서 제작,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 전동차는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시스템을 통해 주요 장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전 예방 정비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유지관리 효율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휠 디스크 방식 제동 시스템, 소음 차단 효과가 강화된 플러그인 도어, 무정전 비상 방송설비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철도 운영의 신뢰성을 높였다.


실내 환경도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크게 개선됐다.


좌석 폭이 436mm에서 480mm로 넓어졌으며, 출입문 개폐 알림 장치와 공기청정기,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해 위생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외관은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측면 라인과 유선형 전두부 디자인을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20~21일, 양일간 홍보부스에서 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항철도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현장 콘텐츠를 업로드한 관람객에게는 전동차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 키링과 볼펜, 직통열차 무료 탑승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전동차는 올해 말까지 총 9편성(54칸)이 순차적으로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산업 전은 국내·외 철도기술 교류의 장이자 공항철도의 미래 혁신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신규 전동차의 안전한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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