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BPA, 크루즈 활성화 위해 ‘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 추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7.04 11:34
수정 2025.07.04 11:34

주요 기관과 협업 강화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가칭)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을 준비 중이다.


6일 BPA는 “유럽과 북미 등 크루즈 산업 선진국에서는 단순 여객 운송을 넘어 관광수요 및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주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사업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BPA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은 크루즈선 185항차 입항에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어 코로나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항 실제 이용자인 크루즈 관광객과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크루즈 터미널 운영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협의 창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을 위해 ▲팬스타그룹 ▲롯데관광개발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등 주요 국내기관과 협업을 강화한다.


부산항에 기항 중인 ▲로얄캐리비안 ▲카니발 ▲MSC ▲노르웨이지안 등 글로벌 4대 크루즈 선사와 이들의 국내 기항을 전담하는 ▲동방선박 ▲유니푸로스 ▲월럼쉬핑 ▲한보에이전시 등과도 협업 중이다.


하반기 부산크루즈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하면 크루즈 산업 관련 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여객터미널 활성화 및 항만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제언 등 실질적인 협업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사장은 “크루즈산업은 항만을 넘어 도시 전체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제고하는 융복합산업”이라며 “부산크루즈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업을 더욱 강화해 부산항이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