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서울서 석수역세권 등 4개 구역 정비사업 수주
입력 2025.07.01 14:17
수정 2025.07.01 14:17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동부건설이 서울에서 약 3000억원 규모의 4개 구역 정비사업을 수주했다.ⓒ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서울에서 약 3000억원 규모의 4개 구역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1일 동부건설은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 총 576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약 1900억원이며 서울시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모아타운 정책의 일환으로, 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이 있으며 2027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최근 금천구 시흥동에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석수역세권은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같은날 수주한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145-6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 총 242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955억원이다.
지하철 5·8호선이 인접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췄으며, 뛰어난 교육 환경은 물론 천호 로데오거리, 강동성심병원, 천호도서관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연이은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앞서 수주한 중랑구와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금천구 시흥동과 천호동 수주를 통해 동부건설은 올해만 약 6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물량을 따냈다.
특히 이번엔 하루 만에 4개 구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동부건설은 적극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노후 주거지의 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주거 수준을 향상시키고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겠단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향후 강남 핵심 입지에 위치한 '개포현대 4차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도 나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정비사업뿐 아니라 동부건설이 주택사업 전반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그리고 철저한 사업관리 역량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센트레빌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 중심 설계를 앞세워 재건축·재개발은 물론, 공공·민간 분양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