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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중동 사태에 ‘제동’ 코스피 2900선 강보합…방산株 신고가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6.16 10:30
수정 2025.06.16 10:51

외인·기관 ‘팔자’에도 개인 ‘사자’에 오름세 유지

시총 상위株 혼조세…하이닉스↑, 삼전·삼바↓

코스닥, 0.16% 하락 출발 후 760~770선 등락

이스라엘·이란 갈등 격화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온 국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제동이 걸렸다. 코스피 강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뒤 2900선을 오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8포인트(0.27%) 오른 2902.3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8.88포인트(0.31%) 높은 2903.50으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5억원, 113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129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3.40%)·한화에어로스페이스(3.28%)·HD현대중공업(2.22%)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1.97%)·삼성바이오로직스(-0.39%)·LG에너지솔루션(-2.36%)·현대차(-1.01%)·KB금융(-0.57%)·삼성전자우(-1.05%)·기아(-1.7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769.09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22포인트(0.16%) 내린 767.64로 개장한 뒤 760~7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8억원, 187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55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4.41%)·파마리서치(4.04%)·휴젤(3.65%)·리가켐바이오(1.01%) 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17%)·HLB(-3.80%)·에코프로(-2.10%)·레인보우로보틱스(-1.08%)·펩트론(-1.24%)·클래시스(-1.83%) 등이 내리고 있다.


지난 14일 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이란 남부 걸프 해역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14광구 정제시설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우스 파르스 천연가스 정유소. ⓒ AP/뉴시스

국내 증시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지난 13일부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에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돼 투자심리가 한층 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국내 증시가 그동안 가파른 상승를 보인 만큼 이번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조정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증시의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단기 가격 부담이 높았고 점차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해지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던 와중에 조정 빌미로 작용할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된 상황”이라면서도 “사태가 심해지지 않는다면 최근 좋았던 추세를 반전시키는 것보다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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