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사장,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 방문…지속 지원 약속
입력 2025.05.13 15:30
수정 2025.05.13 15:34
아람코 “샤힌 프로젝트, 석유화학 미래 상징…글로벌 시장에도 영감 줄 것”
사우디의 한국 최대 투자사업…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순항 중
모하메드 알 카타니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 안와르 알 히즈아지(오른쪽 여섯 번째)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지난 12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모하메드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부문 사장이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에쓰오일은 알 카타니 사장이 지난 12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온산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2026년까지 9조2580억원을 들여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스팀 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를 비롯한 대단위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에쓰오일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한국 내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69.1%를 넘어섰으며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모하메드 알 카타니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이 지난 12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안전 시공과 성공을 기원하며 설비에 서명을 남기고 있다. ⓒ에쓰오일
알 카타니 사장은 아람코의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 폴리머공장 등을 두루 살피고 국내 최고 높이의 프로필렌 분리 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기기도 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공사가 절정에 달하기 전에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작품에 아람코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엔지니어로서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기한에 맞춰 최고의 품질로 건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의 사명감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에 대한 아람코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에쓰오일의 미래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전체에 큰 영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우수한 원가 경쟁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한 샤힌 프로젝트 설비에서 생산한 에틸렌·프로필렌을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주로 배관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밸류체인 내 운송비 절감 효과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