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음주운전에 '면허취소' 20대…무면허 운전 중 뺑소니 사고
입력 2025.04.23 16:26
수정 2025.04.23 16:26
무면허 운전 중 좌회전하던 1t 화물차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
조사 결과, 과거 3차례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 취소 상태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20대가 무면허 상태로 운전 중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2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교차로에서 고급 외제 차를 운전하다가 좌회전하던 1t 화물차의 우측 앞 범퍼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동승자 등 2명이 경미하게 다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주간 수사를 벌여 도주한 A씨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3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재차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