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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코레일 등과 철도 대형 사고 대비 실전훈련 실시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4.23 11:00
수정 2025.04.23 11:00

24일 중앙선 영천역에서 열차 탈선 대응 훈련

국토교통부가 오는 24일 중앙선 영천역에서 열차 탈선 및 화재 대응을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데일리안 DB

국토교통부가 오는 24일 중앙선 영천역에서 열차 탈선 및 화재 대응을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에는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영천시청, 영천경차서, 영천소방서, 군부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중앙선을 운행하던 KTX-이음 열차가 드론 폭탄테러로 탈선 후 객실 내 화재사고가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최근 사고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열차 내 화재상황과 사회적 파급력이 큰 테러 상황을 결합한 재난유형을 가정해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상황인지·전파부터 현장출동, 승객대피 등 초기대응, 군·경찰·소방·지자체 등 유관기관 투입 및 복구조치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에 따라 점검한다.ⓒ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상황인지·전파부터 현장출동, 승객대피 등 초기대응, 군·경찰·소방·지자체 등 유관기관 투입 및 복구조치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에 따라 점검한다.


또 훈련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은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반영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철도재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사고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승객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최근 발생한 열차 탈선사고의 철저한 원인규명 후 적발되는 위법 사항은 엄정조치함과 병행해 철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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