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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가 와야 살어야’ 김도영·최정, 추락한 팀 끌어올리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4.23 10:17
수정 2025.04.23 10:19

KIA 간판 김도영, 23일 2군 경기 출장…이르면 주말 LG전서 복귀

햄스트링 회복 최정, 4월 내 복귀 시동

5위 밖으로 밀려난 KIA와 SSG, 순위 경쟁 탄력 받을 듯

부상 복귀가 임박한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 ⓒ 뉴시스

힘겨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에 곧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은 23일 함평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 출전 예정이다.


이어 김도영은 24일 라이브 타격 훈련을 소화한 뒤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르면 LG와의 주말 홈 3연전을 통해 팬들 앞에서 복귀 신고를 알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 MVP에 빛나는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시즌 개막전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KIA의 애를 태웠다.


올 시즌 통합 2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우승후보 KIA는 개막전부터 김도영을 시작으로 시즌 초반 부상 이탈자가 대거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11승 12패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0.478)로 리그 6위까지 처진 상황이다.


KBO리그 최초 500홈런까지 5개 남겨둔 최정. ⓒ 뉴시스

SSG도 중심 타자 최정의 복귀가 임박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정은 우측 햄스트링 재검사 결과 근육이 100% 회복됐고, 건(힘줄)부위도 100% 회복소견을 받았다. 이에 그는 이달 안에 복귀할 전망이다.


최정은 시즌 개막 직전인 3월 1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 부진으로 7위까지 추락한 SSG는 최정의 복귀로 팀 타선과 분위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BO리그 최초 500홈런까지 5개만을 남겨둔 최정의 홈런 시계도 다시 흐르게 됐다.


곧 돌아오는 김도영과 최정이 나란히 5위 밖으로 밀려난 소속팀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KBO리그는 2위 한화부터 9위 두산까지 불과 4게임 차. 특급들의 복귀로 KBO리그 중위권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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