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패스’ 첨단장비로 출발···수출신고서 처리 1.8배 빨라져
입력 2025.04.14 10:54
수정 2025.04.14 10:54
관세청, 관세정보시스템 전산장비 전면 교체
관세청.ⓒ연합뉴스
관세청은 관세정보시스템 전산장비 전면 교체 및 전환 사업을 마무리하고 신규 유니패스(UNI-PASS)를 성공적으로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 통관, 물류, 여행자 통관, 세금 징수, 위해물품 차단 등 관세청의 모든 대국민 업무와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다.
총 106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전산장비를 전면 교체함으로써 전자상거래 등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입 물류에 큰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시스템 장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마약 등 위해물품 선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빅데이터, AI 등 최신 첨단기술을 관세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향후 관세행정에서의 첨단기술 활용가능성을 확대했다.
관세청은 성공적인 유니패스 개통을 통해 시스템 성능이 향상되고 365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세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을 통해 수입신고서 자동처리 속도는 2.5배, 수출신고서 처리 속도는 1.8배, 환급신청서 처리 속도는 1.6배 빨라졌다. 아울러 공공데이터에 대한 동시 처리 능력이 3배 증가하면서 화물통관진행정보 등 관세청이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더 많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데이터 분석 성능도 2.7배 개선되면서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의 결합 및 추출이 용이해져 밀수, 불법 무역, 관세 포탈 등 국가 경제에 위협이 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 분석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모든 시스템 기능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개통 2주 전부터는 24시간 상시대응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대규모의 시스템 전환 사업임에도 큰 장애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개통을 마무리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니패스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