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천국’‘경기 창업 공모’ 모집
입력 2025.03.16 09:50
수정 2025.03.16 09:50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창업 공모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진대회로, 지역 제한 없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경기 스타트업 서밋’의 대표 IR 프로그램인 ‘G스타 오디션’과 통합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국내 중심 대회를 넘어,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해외 투자 유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참가자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위한 ‘예비·초기 리그’ 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위한 ‘글로벌 리그’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기업)에게는 총 1억1500만원의 상금과 경기도지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1등 수상자는 글로벌 리그 3000만원, 예비·초기 리그 2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자에게는 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과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부스 우선 제공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창업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