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생물표본 기증자 감사 행사 개최…매년 3월 감사 주간 선정
입력 2025.03.16 12:01
수정 2025.03.16 12:01
한일 생물연구 협력 현황 주제 발표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17일 ‘생물표본 기증자 감사 행사’를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생물자원관이 2022년 4월 이후 기증받은 총 16만 2000여 점 표본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고 생물표본 기증자 8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감사패 수상자는 ▲김종환 우리식물연구소 박사 ▲최승호 에스오케이엔(SOKN)생태보전연구소 박사 ▲김익수 전북대학교 교수 ▲박경화 전북대학교 교수 ▲이건혁 인하대학교 박사 ▲배양섭 인천대학교 교수 ▲히로와타리 토시야 일본 규슈대학교 교수 ▲정학성 서울대학교 교수 등 8인이다.
특별강연에서는 어류표본 중 가장 많은 기준표본 213점을 기증한 김익수 전북대학교 교수와 15만 점의 곤충표본을 기증한 배양섭 인천대학교 교수가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석주명 선생의 나비 표본 125점이 우리나라로 귀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히로와타리 토시야 규슈대학교 교수가 한일 양국의 생물연구 관련 교류 협력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생물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향후 주요 기증 표본 및 관련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기관 홈페이지에 기증 표본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매년 3월 셋째 주를 ‘생물표본 기증자 감사 주간’으로 정례화하고 생물표본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