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체육계와 밀착 행보…대구·경북체육회 찾아 "현장과 적극 소통"
입력 2025.03.14 18:46
수정 2025.03.14 18:48
"체육계 발전·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위해 적극 논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체육계와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종오 의원은 전날 대구광역시체육회와 경상북도체육회를 각각 방문,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과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을 만나 지방체육회들이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진 의원은 "새 대한체육회장 당선으로 보이듯 체육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고 평가하며 "체육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국회, 정부 그리고 대한체육회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과 소통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전국을 돌며 현안들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해 슬기로운 문제 해결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뼛속까지 체육인인 진 의원이 체육인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주시는 걸 잘 알고 있고, 현장에 직접 와줘서 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도 "진 의원의 이번 현장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대한체육회장도 당선됐고 예전과는 달라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체육회 소속 인사들의 다양한 정책 제언이 있었다. 특히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형평성 있는 프로종목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방안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정몽규 리스크'가 촉발한 예산부족으로 '2025 초중고 축구리그 무기한 개막 연기'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진 의원은 제기된 현안 및 문제점들에 대해 청취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국회로 가져가 상임위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지자체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미비한 법령과 정책은 개선하고 현장에 맞지 않은 부분은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진 의원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과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 문제에 대해선 "프로종목이 있다는 사유로 기금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와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 경력 간 차등없이 동일한 급여가 지급되고 지도자들의 급여가 열악한 상황인 점 등은 불합리하다고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형평성 맞는 제도 개선은 물론 관련 부처와 국회 협의를 통해 정상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5 초중고 축구리그 무기한 개막 연기에 대해선 "정 회장의 문제로 미래를 꿈꾸는 학생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는 학부모와 체육지도자들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회로 돌아가 관련해 부처에게 관련 보고를 받고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장관과 관계자들에게 질의를 통해 빠른 해결을 요구할 것"이라 강조했다.
진 의원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추진체계 개편과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문제를 논하기 위해 오는 4월 대구·경북을 재방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