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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2차 병원 지정, 협력 유도키로…중환자실·24시간 진료 보상 강화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3.13 16:21
수정 2025.03.13 16:21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포괄2차 병원 지정기준과 관련 경쟁보다는 협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환자실, 24시간 진료 등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2차 적합진료에 대한 성과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정부는 13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및 공정보상·필수의료 전문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의 세부 기준과 구체적인 지원·보상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의 의료수요를 포괄하면서 응급 등의 필수진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거점화하여 지역의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괄2차 병원 지정기준과 관련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전달체계 내의 역할을 고려해 포괄성·필수 기능 등 역량을 갖추되 경쟁보다는 협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정·운영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포괄2차 기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중환자실, 24시간 진료 등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2차 적합진료에 대한 성과지원 체계를 마련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어 지역 2차병원의 ‘필수진료 특화 기능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상급종합병원, 포괄2차 병원 등으로 규모화하지 않고, 소아·분만·외상 등 필수특화 기능이 우수한 경우 이를 전문화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각 병원의 특화 기능에 맞게 기관 단위 성과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병원 지원 및 보상 방안을 구체화해 가까운 시일 내에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담아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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