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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집을 내 취향대로”…DL이앤씨의 인테리어 솔루션 ‘D셀렉션’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03.13 17:30
수정 2025.03.13 17:30

최신 주거 트렌드 반영…입주와 함께 원하는 공간 완성

다양한 스타일·옵션 구현...3D로 전문 컨설팅도 제공

시간·비용 절감…‘아크로 리츠카운티’ 시작 확대 적용

앞으로 일일이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고 어떤 자재를 쓰고 어떻게 집을 꾸밀지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D셀렉션 하우스 주방.ⓒDL이앤씨

“주거공간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어요. 아직 한국의 아파트는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인테리어한 상태로 공급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새집을 분양받아 본인 스타일에 맞게끔 다시 다 뜯어고치는 거예요. D셀렉션은 그런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 불필요한 자재의 낭비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집이 또 다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이엔드(High-End·최고급) 브랜드가 탄생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특화 평면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인테리어다.


앞으로 일일이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고 어떤 자재를 쓰고 어떻게 집을 꾸밀지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클릭 몇 번으로 내 취향을 그대로 반영해 입주시점에 곧장 입주할 수 있게 된다.


13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주택전시관에 마련된 쇼룸에는 DL이앤씨가 새로 선보인 추가선택품목 브랜드 ‘D셀렉션’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구현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D셀렉션은 수분양자가 입주와 동시에 원하는 주거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건설사가 직접 제안하는 인테리어 솔루션이다.


DL이앤씨는 인테리어 공사시 수백 가지를 결정해야 하는 복잡함과 자재 비용 증가로 인한 금전적·시간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D셀렉션은 고객의 취향을 사전에 모두 반영해 입주하기 전 공사를 다 마침으로써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보자는 컨셉으로 개발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기자가 그동안 신축 분양 단지의 견본주택 취재시 “옵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인테리어를 싹 바꿔야할 것 같다” 등 인테리어와 관련한 불만들이 심심찮게 등장했던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적절한 솔루션인 셈이다.


DL이앤씨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D셀렉션을 제공한다. D셀렉션 소프트 클래식 스타일 홈바와 모던 내추럴 스타일 주방.ⓒDL이앤씨·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이날 기자가 찾은 쇼룸에는 회사가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D셀렉션을 제공한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었다.


D셀렉션은 시장 선호도 높은 3가지 스타일로 마련됐다. 각각 미니멀, 모던 내추럴, 소프트 클래식이다. 트렌드에 따라 스타일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으로 사업지마다 분위기나 사용되는 자재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D셀렉션의 스타일 옵션을 선택하면 현관부터 주방, 침실 등 주요 주거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 패키지로 구성이 가능하다.


쇼룸에선 직접 해당 스타일에 적용되는 추가 품목이나 자재 등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어 설명 몇 줄 적힌 종이나 도면만 보고 인테리어 공사를 결정하는 답답함을 덜어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페처럼 꾸며진 주방과 홈바, 매일 호텔에서 지내는 듯한 침실 공간과 파우더룸, 공간을 분위기 있게 바꿔주는 특화조명까지 굵직한 것부터 소소한 것들까지 취향에 맞춰 옵션 선택이 가능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올 법한 예쁜 집을 꿈꾸지만 미적 감각이 부족하거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 할지 막막한 수요자들도 해당 플랫폼을 통하면 손쉽게 집 꾸미기가 가능한 셈이다.


현장에서 만난 김민건 D-IC실 CX기획팀장은 “D셀렉션에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디자이너와 연구진들이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 인테리어 플랫폼 이미지 등 170만건이 넘는 콘텐츠 빅데이터 등을 분석했다”며 “전문가가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완성도 높게 인테리어 공사에 나설 수 있고 하자 및 품질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프라인 쇼룸에선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3D 가상 시뮬레이션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소프트 클래식과 모던 내추럴 스타일 파우더룸 비교.ⓒDL이앤씨

쇼룸에서는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3차원(3D) 가상 시뮬레이션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도 받을 수 있었다. 기본 옵션만 적용된 집이 D셀렉션 스타일을 반영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뿐만 아니라 실제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등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회사 측은 기존 방식보다 시간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새로 지은 집을 철거하고 더 비싼 자재를 넣어 재시공하는 중복 과정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각 가구마다 개별적 구매가 아닌 건설사 공동 구매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박승미 D-IC실 상무는 “같은 마감재라도 어떤 급의 마감재를 썼느냐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고 개인이 견적을 받을 때는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모두 제공 받기 힘들다”며 “통상 입주 후 공사가 가능해 그동안 추가적인 임대료가 발생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을 고려했을 때 D셀렉션은 기존 인테리어 공사와 비용적인 측면에서 30% 이상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다만 사업지·평형대별로 가격 차는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D셀렉션을 통해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전문가 큐레이션을 반영한 ▲나만의 취향을 더한 집 ▲입주 전 단 한 번의 인테리어로 비용 부담을 덜어낸 집 ▲건설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더한 집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해당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경우 추가선택품목 계약자 10명 가운데 6명이 D셀렉션 스타일 옵션을 선택했다. DL이앤씨는 향후 분양 예정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 단지에 해당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천편일률적인 기존 아파트 스타일에서 벗어나 원하는 니즈와 트렌드를 지속 반영해 나가는 상품을 통해 주거 공간의 새로운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 측은 기존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추가 선택 품목에 대한 카드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D셀렉션 카드 결제부터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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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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